임씨는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10시까지 불법도청 개입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임씨의 역할은 소극적이나 도청자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임씨가 친인척 관계인 이 의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개입한 것으로언론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 수사상황 추가>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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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청개입 혐의 언론사대표 재소환 |
대구지검 특수부는 17대 총선 전남 해남.진도선거구 '불법도청'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정일(58) 의원에 대해오는 19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당초 이 의원에게 18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의원측이 국회일정 등을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알려옴에 따라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하고 국회 일정이없는 19일 2차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19일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한두차례 더 소환을 요구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의원측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국회 상임위가 끝나는 24일 이후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불법도청'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있는 광주지역 모언론사 대표 임모(63)씨를 16일에 이어 두번째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임씨를 상대로 도청작업 개입 경위와 역할 부분, 자금출처 등에 대한추가 조사가 필요해 이날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씨가 총선 당시 친인척 관계인 이정일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도청에 일정부분 역할을 했으며 특히 도청자금 2천만원을 준비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금출처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임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씨는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10시까지 불법도청 개입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임씨의 역할은 소극적이나 도청자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임씨가 친인척 관계인 이 의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개입한 것으로언론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 수사상황 추가> (대구/연합뉴스)
임씨는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10시까지 불법도청 개입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임씨의 역할은 소극적이나 도청자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임씨가 친인척 관계인 이 의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개입한 것으로언론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 수사상황 추가>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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