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장측 변호인단도 밝은 표정으로 안시장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고 "현재 심정은 멍하다"며 흥분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시장은 11시께 1층 현관 앞에 대기한 관용차량을 타고 인천지법을 떠났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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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장 무죄판결에 방청객 환호성 |
"안시장 만세!, 시장님 화이팅!"
17일 오전 10시50분께 인천지방법원 410호 법정에서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무죄판결이 나오자 방청객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형사합의6부 김종근 부장판사가 안시장에 대한 유무죄와 양형 사유를 밝힐 때만 해도 안시장측과 방청석에서는 긴장감으로 침묵만이 감돌고 있었다.
이윽고 20여분간의 판결 이유를 설명한 뒤 무죄 판결이 나오자 방청석 분위기는금새 바뀌었다.
법정 내 100개 좌석과 빈 공간을 가득 메운 150여명의 시청직원과 당원, 안시장지지자 등은 자리에서 일어나 '안시장 만세!' '시장님 화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쳤다.
무죄선고를 받은 안시장도 법정에 들어가기 전 긴장하는 모습이 역역했으나 나올 때는 지금까지 심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울먹이며 상기된 얼굴을 한 채 법정을 나섰다.
안시장은 이어 밖에서 대기하던 20여명의 취재진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1분여 동안 사진 찍을 시간을 내줬다.
하지만 4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안에서 안시장의 굳은 표정은 서서히 밝아졌고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열심히 하겠다"는 답변만을 남겼다. 이윽고 현관 앞을 나서는 안시장의 표정이 밝아지면서 "시정에 전념하겠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하겠다"고 시정에 대한 입장을 짧게 밝혔다.
안시장측 변호인단도 밝은 표정으로 안시장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고 "현재 심정은 멍하다"며 흥분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시장은 11시께 1층 현관 앞에 대기한 관용차량을 타고 인천지법을 떠났다. (인천/연합뉴스)
안시장측 변호인단도 밝은 표정으로 안시장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고 "현재 심정은 멍하다"며 흥분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시장은 11시께 1층 현관 앞에 대기한 관용차량을 타고 인천지법을 떠났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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