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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7 19:41 수정 : 2005.02.17 19:41

2003년에 열린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 광고물 사업자로 선정된 광고기획 회사 대표가 전·현직 의원과 체육계 인사, 대구지역 유력인사 등 5명한테 4억원 이상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7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옥외광고물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지역 광고기획사 ㅈ사 대표 박아무개(48·구속)씨가 열린우리당 ㅂ아무개 의원한테 정치자금조로 1억원을 건넨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전 의원 ㄱ아무개씨도 박씨 한테 1억원 이상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체육계 인사 ㅂ아무개씨가 5천만원,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에 파견근무를 했던 현직 공무원 ㅇ아무개씨 1억원, 대구시의회의원 ㅇ아무개씨가 2천만원씩을 각각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ㅂ 의원 쪽은 “정치자금으로 5천여만원을 받아 영수증 처리를 했다”고 해명했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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