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17 23:15 수정 : 2005.02.17 23:15

내달 중순부터 서울 지하철 5∼8호선에가스총을 소지한 안전경비요원이 탑승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17일 내장재가 불연재로 교체되지 않은 전동차에민간경비업체 전문 안전경비요원 50명을 투입, 안전경비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밝혔다.

이는 지난달 3일 발생한 7호선 화재 사고 이후 전동차 내장재의 불연재로의 교체율이 28%에 머무르는 등 안전운행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안전경비요원은 승객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와 취약시간인 심야에 전동차10량당 1명씩 집중투입돼 가스총과 휴대용 소화기, 무전기 등 장비를 갖추고 인화물질이나 위험물질 소지자를 적발하는 안전경비활동을 수행하게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안전시스템을 대폭 개선키로했다.

공사는 PC나 노트북을 통해 동영상으로 역사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5호선에 구축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6, 7, 8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시스템은 또 화재위치를 자동으로 포착할 수 있는 CCTV와 2분 안에 연기를배출할 수 있는 고속 제트 환기장치, 화재 발생을 기관사에게 음성으로 알려주는 화재자동경보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화재사고로 전소된 7호선 전동차 3량은 신내 차량사업소에 지하철 소방안전체험관을 건립, 보존하기로 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