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20 13:15 수정 : 2005.02.20 13:15

헤어지자는데 앙심을 품고 애인 등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혔던 2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오전 9시께 경남 창원시 사파동 토월 약수터 뒷산 5부 능선 대나무 숲에서박모(23.회사원)씨가 목을 매어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사촌형(34.회사원)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사촌형은 박씨가 살인 사건 발생후 며칠째 연락이 없자 산에 숨어 있을 것으로보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박씨가 자주 다녔던 산을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나일론끈으로 1.7m 높이의 아카시아 나무에 목을 매 있었으며,30m 떨어진 지점에서 박씨가 도주중 입고 있었던 점퍼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체 검안결과 박씨는 사건을 저질렀던 18일 오후 2시께 사망한 것으로추정했다.

경찰은 평소 내성적인 박씨가 여자친구 등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18일 낮 12시께 헤어지지는데 앙심을 품고 여자 친구 김모(22)씨와언니(23), 언니의 친구 정모(20)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김씨와 정씨가 숨지고김씨의 언니는 중상을 입힌후 달아났었다.

(창원/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