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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8년 찍은 한강 인도교의 모습. 1917년 일제가 만든 이 다리는 사람이 걸어서 건널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철제 인도교’였다. 서울시사편찬위 제공

↑ 용산구 이촌동에서 인도교를 건너 노들섬(중지도)에 닿으면 아래로 계단이 있어 내려가면 유원지가 보였다. 유원지에는 보트장과 수영복을 빌려주는 노점이 많았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언덕이 흑석동이다. 1955년 사진. 서울시사편찬위 제공

↑ 한강 다리의 조명은 역사가 깊다. 일제 때에도 다리 곳곳에 전등이 설치돼 야경이 좋았다고 하고, 해방 뒤에도 불을 밝히며 시민들을 맞아들였다. 1962년 사진. 서울시 제공

↑ 노들섬에는 전차가 다녔다. 일제 시대부터 돈 없는 인텔리들과 연인들은 전차를 타고 ‘한강인도교’ 역에서 내렸다. 1967년 노량진 쪽에서 오는 전차가 인도교에 진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1968년 노들섬 부근. 오른쪽 축대가 일제 때 한강 인도교를 만들며 세운 노들섬(중지도)의 연원이 된다. 사진은 1960년대 한국에서 군 생활을 했던 전직 미군 장교 네일 미샬로프가 찍은 것이다. 그의 홈페이지(http://www.mishalov.com) 에 가면 개발시대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1968년 노들섬 풍경. 네일 미샬로프 제공

↑ 퇴락한 한강 보트장(1968년). 네일 미샬로프 제공

↑ 겨울철이면 문을 열었던 한강 스케이트장(1969년). 네일 미샬로프 제공

↑ 한강인도교 서쪽 서부 이촌동 판자촌의 모습(1966년). 1960년대 용산기지의 미군들이 이 곳에 쓰레기를 매립하자 넝마주이들이 모여들어 판자촌을 이뤘다. 원래 기와집이었던 이촌동 마을을 둘러싸고 한강 모래벌판까지 판자촌이 커졌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게 한강철교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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