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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11:22 수정 : 2005.01.06 11:22

“아빠는 우리 자매의 같은 학과 선배” 광부 출신 아버지와 두 딸이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재학중이어서 화제다.

지난해까지 강원도 정선지역 탄광에서 광부로 일했던 구세진(49.정선군 사북읍)씨와 구씨의 두딸 경아(24), 희정(22)씨는 모두 삼척대학교 전자상경제학과에 다니고 있다.

늦깎이 대학생인 구씨는 오는 2월 딸들의 축하를 받으며 학사모를 쓰게 된다.


가정형편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구씨는 10년전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 만학의 길을 걸어왔다.

이어 구씨는 지난 2003년 태백시 강원관광대학을 졸업하고 삼척대 전자상경제학과에 편입학하는 등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왔다.

경아.희정씨도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해 같은 과에 편입학해 올해 4학년이 된다.

구씨는 삼척대 평균 성적이 4.5 만점에 4.33을 기록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고그래서 딸들에게 더욱 자랑스럽하고 말했다.

(삼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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