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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하철”…분당선 모란역서 1시간동안 운행정지 |
23일 오전 7시30분께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에서, 오리역을 출발 선릉역으로 향하던 6044호 열차(기관사 김태진.43)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오리~선릉 구간 상행선의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전면 중단됐으며대체 열차를 긴급 편성, 투입하는 과정에서 하행선 운행도 잇따라 지체됐다.
열차 운행은 뒤따라오던 6046호 열차에 사고열차를 연결, 분당차량기지로 옮기면서 오전 8시25분께 재개됐다.
사고가 나자 승객 500여명이 8호선 열차로 옮겨 타거나 버스나 택시를 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대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정모(27.여)씨는 "이매역에서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기관사가 '앞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니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방송했다"고 말했다.
철도청은 열차가 모란역에서 출발하려는 순간 비상제동이 걸렸다는 기관사의 진술로 미뤄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열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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