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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3 23:32 수정 : 2005.02.23 23:32

대구 하계U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강신성일(68) 전의원이 13시간여만인 밤 11시께 귀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검찰에 출두한 강 전의원을 상대로 대구U대회 당시 서울지역 광고기획사 전홍 대표 박모(58)씨 등 광고물업자 2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조사했다.

강 전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박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 영수증 처리를 해 문제될 것이 없으며 나머지는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박씨 등의 진술과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강 전의원에 대한 대가성 여부는 거의 드러나 24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역시 광고물업자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현직 국회의원 B씨와 집행위원 P씨, 대구시의원 L씨 등 나머지 관련자들도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17대총선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 불법도청에 개입한 혐의로 이날 역시검찰에 소환된 민주당 이정일의원의 부인 정모(55)씨도 11시간여간 조사를 받은 후밤 9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정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병원에 입원중인 이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함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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