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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4 07:53 수정 : 2005.02.24 07:53

누군가가 아파트 우유투입구를 통해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잠자던 일가족 2명이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4시10분께 부산 동래구 낙민동 모 아파트 101동 김모(63)씨 집에 누군가가 현관문에 설치된 우유투입구를 통해 시너를 집어 넣고 불을 붙였다.

현관과 거실이 불에 타들어가면서 발생한 냄새와 연기 때문에 잠에서 깬 김씨등 일가족 4명이 황급하게 진화에 나서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불을 끄던 김씨와 딸(37)이 부상했으며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경찰은 아파트 입구에서 발화한 데다 인화성이 높은 시너냄새가 나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우유투입구를 통해 아파트안으로 시너를 집어 넣은 뒤 불을 붙인 것으로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원한 관계에 의한 방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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