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살해 후 승용차 불질러 자살 |
23일 오후 11시40분께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주택가 도로에서 흰색 EF소나타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주민 이모(70.여)씨가 발견해경찰에 신고했다.
이 불로 차량이 반쯤 타고 승용차 운전석에서 차량 소유자 박모(46)씨가 불에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30분께 춘천시 퇴계동 박씨 집에서 박씨의 어머니(77)가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 재산문제로 어머니와 자주 말다툼을 해왔다는 가족의 진술과 집안에서 박씨의 유서와 흉기가 발견된 점, 승용차 안에서 일회용 부탄가스통이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박씨가 어머니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조사중이다.
(춘천=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