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한 훈련병 중 평균 10% 정도가 과체중으로 나타남에 따라 체중 감량을 통해 이들의 전투체력 향상을 꾀하자는 것이 특별소대 편성의 취지다. 특별소대에는 작년 4월부터 10개 기수 587명이 거쳐갔다. 특별소대 훈련병들은 훈련 4주차에 실시되는 체력검정에 대비해 매주 목표량을 설정, 교관의 특별지도 아래 팔굽혀 펴기와 윗몸 일으키기, 1천500m 달리기 등을 통해 집중적인 체력강화 훈련을 받는다.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한 이같은 훈련은 식사 대기시간에도 계속된다. 교육사령부가 훈련병들에게 자발적인 식사량 조절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 또 특별소대에 체중계를 상시 비치하는 한편 훈련병들에게 '개인체력 관리카드'를 작성케 해 훈련 성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사령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특별소대 훈련병들이 평균 10㎏의 감량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소대 훈련병들이 평균 3∼4㎏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특별소대 출신인 함경덕 이병(21.해군병 503기)은 "처음에는 다소 불안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받을수록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입대시보다 10㎏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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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훈련병 비만소대‘ 운영…평균 10㎏ 감량 |
해군이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과(過) 체중 특별소대'(일명 비만소대)를 운영,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어 화제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남해일 중장)는 작년 4월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자로 분류된 훈련병들을 '특별소대'로 편성,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기간 일반 훈련병 보다 강도 높은 특별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입소한 훈련병 중 평균 10% 정도가 과체중으로 나타남에 따라 체중 감량을 통해 이들의 전투체력 향상을 꾀하자는 것이 특별소대 편성의 취지다. 특별소대에는 작년 4월부터 10개 기수 587명이 거쳐갔다. 특별소대 훈련병들은 훈련 4주차에 실시되는 체력검정에 대비해 매주 목표량을 설정, 교관의 특별지도 아래 팔굽혀 펴기와 윗몸 일으키기, 1천500m 달리기 등을 통해 집중적인 체력강화 훈련을 받는다.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한 이같은 훈련은 식사 대기시간에도 계속된다. 교육사령부가 훈련병들에게 자발적인 식사량 조절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 또 특별소대에 체중계를 상시 비치하는 한편 훈련병들에게 '개인체력 관리카드'를 작성케 해 훈련 성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사령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특별소대 훈련병들이 평균 10㎏의 감량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소대 훈련병들이 평균 3∼4㎏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특별소대 출신인 함경덕 이병(21.해군병 503기)은 "처음에는 다소 불안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받을수록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입대시보다 10㎏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소한 훈련병 중 평균 10% 정도가 과체중으로 나타남에 따라 체중 감량을 통해 이들의 전투체력 향상을 꾀하자는 것이 특별소대 편성의 취지다. 특별소대에는 작년 4월부터 10개 기수 587명이 거쳐갔다. 특별소대 훈련병들은 훈련 4주차에 실시되는 체력검정에 대비해 매주 목표량을 설정, 교관의 특별지도 아래 팔굽혀 펴기와 윗몸 일으키기, 1천500m 달리기 등을 통해 집중적인 체력강화 훈련을 받는다.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한 이같은 훈련은 식사 대기시간에도 계속된다. 교육사령부가 훈련병들에게 자발적인 식사량 조절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 또 특별소대에 체중계를 상시 비치하는 한편 훈련병들에게 '개인체력 관리카드'를 작성케 해 훈련 성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사령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특별소대 훈련병들이 평균 10㎏의 감량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소대 훈련병들이 평균 3∼4㎏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특별소대 출신인 함경덕 이병(21.해군병 503기)은 "처음에는 다소 불안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받을수록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입대시보다 10㎏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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