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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4 14:57 수정 : 2005.02.24 14:57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전 직장이던공기업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받은 거액의 성과 상여금(1억3천900만원)으로 재산을 한꺼번에 불려 눈길을 끌었다.

오 장관은 국무위원중 작년 부동산 거래로 4억7천268만1천원을 벌어들인 이헌재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1억5천326만2천원을 벌어 재산증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재산이 증가한 447명(전체 공개대상 594명) 중 1억원 이상 증가자 87명에 포함된 것이다.

오 장관의 이 재산은 공기업 재직 때 경영평가 상여금 명목으로 받은 1억3천900만원에 나머지는 이자 증식분 등으로 보태진 총액이다.

오 장관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초 행자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공기업인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역임해왔다.

오 장관은 사장 재임중이던 재작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1억3천900만원이라는 거액의 성과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개대상 국무위원 15명 중 재산이 증가한 10명의 장관중 7명이 주로 봉급을 저축해 재산을 늘인 것과 비교해 보면 오 장관의 경우 단번에 억대의 성과 상여금만으로 재산증가 2위에 오른 만큼 주목을 받기 충분한 것. 오 장관은 특히 이렇게 모은 현금을 국민은행과 우체국, 한빛은행을 비롯, 금리가 높아 이익을 많이 볼 수 있는 7개 주요 상호저축은행에 철저히 분산, 저축하는등 은행 저축을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부인 역시 각종 상호저축은행에 나눠 저축하고 적금 불입과 이자증식 등으로 재산을 늘려와 전통적인 `저축 재테크'를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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