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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11명 땅 345만평 추가 확인 |
최용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24일 이완용과 송병준 등 대표적인 친일파 11명이 소유했던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토지가 모두 440만평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월 연구용역 결과 이들 친일파 소유 토지가 95만평으로 발표됐으나 이후 국가기록원과 일제시대 토지대장 등을 조사해 345만평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완용은 경기도 김포군의 토지 80만평 등 모두 106만평을, 송병준은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70만평 등 모두 161만평을 소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날 친일행위를 대가로 얻은 재산을 국가가 환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 특별법안’을 여야 의원 169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임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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