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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5 02:56 수정 : 2005.02.25 02:56

24일 오후 11시23분께 울산시 남구 상개동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섬유원료 제조업체인 KP케미컬(공장장 이홍렬)에서 화재가 발생해수억원의 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울산소방본부와 남부소방서, 공단소방대 등에서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배관 내 연료가 계속 타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 관계자는 "섬유원료를 생산하는 시설물의 15m 지점에서 갑자기 '씨-익'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섬유 원료인 PTA(고순도텔레프탈산) 생산 공정인 높이 70m, 폭 30여m의 시설물에서 배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이 24시간 가동되고 있지만 공정의 자동화로 화재 현장에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는 뒷정리와 함께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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