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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소 사무실서 불..20명 부상 |
25일 낮 12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GM대우자동차 직영 전주정비사업소 사무실 2층 교육장에서 불이 나 20여명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전북대병원 11명과 일양병원, 성모병원 등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비사업소장 김모(45)씨는 "펑하는 소리가 들려 교육장쪽으로 가보니 불길과함께 연기가 치솟아 물을 뿌리면서 부상자들을 구출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부상자 1명은 "이날 일용계약직 정리해고 관련 회의를 하고 있는데누군가 들어와 몸에 휘발성 액체를 뿌리 것이 바로 옆에 있던 난로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노조회의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날 이들은 노조가 주최한 공청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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