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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기숙사 화재, 7명 부상 |
25일 낮 12시께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동 모종교단체 3층 규모의 기숙사에서 불이 나 이 기숙사에 있던 강모(17)양과 이모(70)씨 등 신도 7명이 다쳤다.
이들은 유독가스와 연기 등을 마셔 기도를 다치는 등의 상처를 입어 동두천 강변성모변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을 처음 목격한 김모(37)씨는 "1층 계단 옆에 있는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데갑자기 불에 타는 냄새가 나 일어나 보니 1층 보일러실 쪽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고있었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한 층에 6개씩 모두 18개의 기숙사 방에는 모두 20여명의 신도들이있었으나 대부분 신속히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3층 전체 150평 가운데 50여평을 태워 4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서측은 보일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기숙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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