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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복직안' 부결…복직 불투명 |
김민수 전 서울대교수의 미대 복직안이 대학본부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돼 김 전 교수의 복직이 불투명해졌다.
서울대는 25일 본부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민수 전 서울대 교수 복직안을 투표에 부쳤으나 찬성 12표, 반대 9표, 기권 3표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처리됐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규정상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되는데 한표가 모자라 과반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는 의결기구가 아닌 심의기구이지만 교육공무원법상 교수 임용은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정확한 결정을 위해 오늘 기권표를 던진 3명의 의견을 다시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정운찬 총장의 요청에 따라 28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다시열어 김 전교수 복직안을 재심의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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