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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00:59 수정 : 2005.02.26 00:59

서울 배재고, 문일고에 이어 E여고에서도 교사에 의해 시험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적발됐다고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26일 밝혔다.

안 의원은 전국의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징계의결서 사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학교에서 동일한 교사가 1999년과 2002년 두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유출한 사실이 적발됐으나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 자체징계만 요구했다고 공개했다.

안 의원측에 따르면 이 학교의 역사담당 C모 교사는 1999년 1학기 말 시험문제를 특정학생에게 누설했다 적발됐으나 경고조치만 받은데 이어 2002년 2학기 말 시험문제를 또 한차례 유출했다 적발돼 장학지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법인에 대해 C교사의 징계를 요구했을 뿐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학교측도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리는데 그쳤다.

안 의원측은 "징계의결서 사본만 받았을 뿐 제대로 된 자료를 받지 못해 금품수수 등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남 T고에서 공통사회 담당 S모 교사가 2001년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기말고사 때 영어.수학과목 정답을 유출했다가 들통나 파면됐으며 경기도안산시 H고에서 B모 교무부장이 영어.사회 과목 담임교사들에게 점수를 일괄적으로올리도록 지시했다가 교육부 감사 때 견책처분을 받을 사실이 드러났다고 안 의원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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