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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10:52 수정 : 2005.02.26 10:52

26일 오전 5시5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잠실대교 남단 한강 둔치에서 영하의 날씨에 한강에서 수영을 하던 이모(31.숙박업소 종업원)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교 선배 우모(31)씨와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5시까지강동구 천호동에서 술을 마시고 한강 둔치로 와서 "시원하게 수영이나 하고 가자"며한강에 함께 뛰어들었다가 강물이 차가워 밖으로 나왔으나 곧바로 변을 당했다.

경찰은 오전 5시40분께 "웬 남자가 속옷만 입고 한강 둔치를 돌아다닌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으나 이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우씨는 "이씨가 먼저 한강에 들어간 뒤 뒤따라 들어갔다. 나는 추워서 금방 나왔고 이씨가 뒤이어 나왔는데 옷을 입고 보니 이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하 9도의 날씨에 술에 취해 강물에 뛰어 들어간 게 화를 불렀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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