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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50대 체포 |
광주 남부경찰서는 26일 초등학생을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약취유인 등)로 윤모(51)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5일 오후 1시10분께 광주시 남구 모 교회 앞에서 피아노학원에 가던 A(9)양에게 접근, "아빠 친구인데 데려다 주겠다"고 속인뒤 오토바이에태워 자신의 비닐 움막으로 납치, 17시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다.
윤씨는 이날 오전 4시50분께 A양을 집에 데려다 주고 도주했으나 A양이 기억을되살려 집에서 10km떨어진 윤씨의 비닐 움막을 찾아내 결국 덜미가 잡혔다.
한편 윤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돌을 던지고 둔기를 휘두르며 20여분간 격렬하게 반항하다 격투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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