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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8 19:00 수정 : 2005.02.28 19:00

한국 정치사에서 한때 극한적인 대립 관계였던 김대중·전두환 전 대통령과 한글 이름은 물론 한자까지 똑같은 경찰관들이 한 경찰서에서 근무해 화제다.

전남 강진경찰서에는 지난달 24일 전두환(32) 경장이 생활안전계로 부임해 온 뒤, 수사과 형사계 김대중(38) 경장과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하고 있다.

전 경장은 강진 성전 출신으로 태권도·합기도·특공무술 등 도합 6단의 무술 고단자지만,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경장은 듬직한 덩치에 말수가 적은 편으로, 1994년부터 형사계에서 근무하면서 2000년 병영면 살인사건 용의자를 체포해 경찰청장상을 받는 등 베테랑 형사로 통한다.

한때 이 경찰서에선 김대중 경장과 함께 김영삼 순경이 근무했는데, 김영삼 순경은 1998년 백혈병으로 숨졌다. 강진/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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