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28 19:09
수정 : 2005.02.28 19:09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독도를 둘러싼 일본 쪽의 일련의 움직임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대한민국 독도향우회 주최로 ‘일본 독도의 날 제정 및 독도망언 규탄 범국민 결의대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환경재단 회의실에서 녹색연합이 일제 강점기에 ‘창지개명’된 백두대간의 우리땅 이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단체는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32개 시·군의 행정지명과 산·봉우리 등의 이름을 조사한 결과, 속리산 천황봉, 가리왕산과 같이 지명 중 왕(王)을 황(皇)이나 왕(旺)으로 바꾸어 일본 ‘천황’의 이미지를 심는 방식으로 왜곡된 채 사용되고 있는 22개의 땅이름과 행정지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정아 기자
부산 지역 40여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28일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일본 총영사관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연합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망언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광주시내 하늘에는 ‘독도는 우리 땅’임을 선언하는 대형 풍선이 등장했다. 광주/연합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