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새내기 공무원들 해병대 극기훈련 |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정신력과 시민에 대한 봉사자세를 다지자" 부산시의 모든 새내기 공무원들이 올해부터 해병대에서 극기훈련을 받는다.
부산시공무원교육원은 1일 "올해부터 교육원에 입교하는 신규 임용 공무원들을대상으로 2박3일간 경북 포항시 해병대캠프장에서 극기훈련을 받는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1차로 지난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118명(남자 53명,여자 65명)이 2일부터 4일까지 PT체조와 상륙보트훈련, 전투수영, 산악행군 등 강도높은 해병대 교육을 받는다.
75년 부산시공무원이 문을 연 이후 처음 도입된 이번 해병대 극기훈련에는 석희윤 교육원장 등 공무원 경력 20년이 넘는 50대 교수요원 3명도 동참해 교육생들과의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산시 공무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격려한다.
이어 연말까지 9차례에 걸쳐 1천10여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추가로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가한다.
부산시공무원교육원은 신규 임용 공무원에 대한 극기훈련 성과를 분석해 효과가좋을 경우 앞으로는 기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실무교육과정에도 이를 도입하고교육원의 모든 교수요원들도 순번제로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