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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6:10 수정 : 2005.03.01 16:10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하는 힘든 항해가 되겠지만 일본에 `독도는 분명한 대한민국 땅'이라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 독도로 떠납니다" 부산지역 요트 동호회원 등 6명이 최근 잇따른 일본의 독도 관련 망언을 규탄하는 행사를 갖기 위해 3.1절인 1일 낮 요트를 타고 독도로 출발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수영만 요트클럽 동호회원과 전 국가대표 요트선수로 구성된`독도수호대'. 독도수호대라는 팀 이름은 어떤 경우에도 독도를 꼭 지켜내자는 뜻에서 붙여졌으며 항해에 필요한 비용도 각자 10만원씩 내 마련했다.

이들은 1일 낮 12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지진없는 우리 독도 섬나라와 안바꾼다'는 현수막을 단 30피트짜리 요트를 타고 험한 날씨와 거친 파도를 독도수호 의지로 뚫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작은 요트에 몸을 맡긴 채 독도로 향했다.

이들은 30여시간동안의 항해를 거쳐 2일 밤이나 3일 새벽 독도에 도착하면 `독도는 우리땅', `대한민국 만세'를 3번 외치고 최근 잇단 일본의 독도관련 망언을 규탄할 계획이다.

또 독도수비대원들에게 티셔츠를 선물로 전달하고 독도수비대장에게 `독도를 굳건히 지켜달라'는 당부를 한 뒤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요트 동호회인 수영만 요트클럽 동호회원들과 전 국가대표 요트선수들로 구성된이들은 때만 되면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관련 망언에 분개해오다 최근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우리가 직접 독도에 가 `독도는 분명한 대한민국 땅'이란 사실을 널리알리자"는 제안에 모두 동의해 항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팀장인 전 요트 국가대표팀 감독 박기철(44)씨는 "최근 주한 일본대사의 망언을비롯, 일본의 말도 안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지켜 보면서 몹시 답답했다"며 "독도는 분명한 대한민국 땅이란 사실을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 항해를 떠난다"고 말했다.


유일한 여성인 이세미(25.여)씨는 "요트로 독도까지 가려면 최소한 30시간 이상걸려 어려운 항해가 될 것이 분명하지만 반드시 독도에 내려 일본의 독도 망언에 쐐기를 박고 돌아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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