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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22:05 수정 : 2005.03.01 22:05

2007년까지 가로등 교체

서울의 밤거리가 좀더 밝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시 전 지역에 설치된 가로등을 황색빛이 나는 나트륨 램프에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메탈핼라이드 램프로 바꾸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 망우로와 종로구 경복궁길에 시범 설치된 메탈핼라이드 램프는 자연광에 가까운 흰색빛으로 사물을 선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주며, 밝기가 40룩스로 나트륨 램프의 밝기(20룩스)보다 두 배 가량 더 밝다. 시 관계자는 “램프의 교체로 해마다 31만3000Kwh의 에너지가 절약돼 22억3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16억의 예산을 들여 종로, 중, 용산, 서대문, 마포, 강서, 양천구 등 7개 자치구의 가로등 1만2천개를 우선 바꾸고, 2006년에는 강남 등 11개 자치구, 2007년에는 중랑구 등 7개 자치구의 가로등을 단계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로등 교체 사업은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2005년도 지역 에너지 사업’으로 선정돼 145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70%를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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