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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09:00 수정 : 2005.03.02 09:00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귀갓길 여성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37.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3일 새벽 2시55분께 강남구 역삼동에서 귀가하던 김모(23.여)씨를 둔기로 내리친 뒤 현금 44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4차례에 걸쳐 귀갓길 여성만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3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전날인 22일 모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범죄공모 카페에서만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이 개설한 포털사이트 카페 `범죄사냥꾼' 회원의 제보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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