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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폭설’ 국내선 항공기 20여편 결항 |
2일 오전 중부 내륙과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제빙작업으로 인해 국내선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출발 예정이던 김포발 부산행 대한항공 KE1105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서울-제주 8편, 서울-부산 6편, 서울-광주 4편,서울-여수 3편, 서울-포항ㆍ서울-사천 각 2편 등 모두 25편의 왕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오전 8시10분 출발할 예정이던 인천-호치민 구간 베트남항공 2편이 항공편 연결에 차질이 빚어져 운항이 3일 새벽으로 지연됐으나 그 밖의 항공편은 정상 운항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이날 오전 4시와 6시를 기해 각각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김포공항의 경우 시정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 공항 주요시설에 대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항공사들도 항공기 제빙.방빙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날씨 문제로 인해 결항 항공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편 예약승객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결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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