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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09:58 수정 : 2005.03.02 09:58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운전)로 국회의원 비서관 강모(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35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파천교 교차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마주 오던 박모(38)씨의 세피아 승용차와 부딪쳐박씨와 동승자 최모(37)씨에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사고후 그대로 달아나다 이를 목격한 택시운전사 박모(53)씨가 쫓아와차 열쇠를 빼앗으려 하자 박씨를 차에 매달고 30m정도 달리다가 국회 안으로 달아났다.

강씨는 차량 번호를 기억한 박씨의 신고로 1일 붙잡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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