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형일'씨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다음날 날씨는 밤하늘을 보면알고 겨울철에는 당연히 춥겠고, 흐린 날이면 기온이 포근하다"며 "그냥 다리 쑤시는 것으로 날씨를 예상하면 될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릴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지만 적설량 자체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웠다"며 "현재로는 적설량을 실제에 가깝게 예상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국민에게 죄송스러우며 이해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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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신(神)만이 안다니”..기상청에 항의 쇄도 |
2일 아침 서울.경기지역에 기습폭설이 내려 교통사고와 출근길 정체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에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기상청은 1일 밤 11시까지 서울.경기지역 적설량을 1㎝ 가량으로 예보하다 기습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2일 오전 5시 1∼3㎝로 정정했다.
그러나 이 예보가 나왔던 오전 5시에는 강화 8.0㎝를 비롯해 인천 4.5㎝, 문산2.5㎝, 서울 1.9㎝의 눈이 이미 쌓인 상황였다.
더욱이 이때부터 기습폭설이 내리기 시작해 시간당 1∼2㎝의 눈이 쏟아졌으며출근길 때인 오전 8∼9시에 이미 강화 9.8㎝, 인천 9.7㎝, 양평 6.7㎝, 서울 4.9㎝,문산 4.7㎝, 수원 4.4㎝, 동두천 4.2㎝의 눈이 쌓인 뒤였다.
또 국내선 항공기 20여편이 결항됐는가 하면 차량이 극심하게 밀리면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수십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은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항의성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홍길동'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국내의 하루 날씨도 못 맞히면서 무슨 1주일 날씨와 1개월 날씨, 심지어 세계 날씨까지 예보하느냐"고 비난했다.
`이상훈'씨는 게시판 글에서 "낮에 1㎝의 눈이 쌓이고 날씨가 따뜻해서 교통에는 큰 지장이 없다더니"라며 "슈퍼컴을 도입한 후 적응될 때도 됐는데, 대여섯 시간앞도 제대로 예보하지 못하다니...정말 슈퍼컴을 빼앗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곽형일'씨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다음날 날씨는 밤하늘을 보면알고 겨울철에는 당연히 춥겠고, 흐린 날이면 기온이 포근하다"며 "그냥 다리 쑤시는 것으로 날씨를 예상하면 될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릴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지만 적설량 자체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웠다"며 "현재로는 적설량을 실제에 가깝게 예상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국민에게 죄송스러우며 이해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곽형일'씨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다음날 날씨는 밤하늘을 보면알고 겨울철에는 당연히 춥겠고, 흐린 날이면 기온이 포근하다"며 "그냥 다리 쑤시는 것으로 날씨를 예상하면 될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릴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지만 적설량 자체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웠다"며 "현재로는 적설량을 실제에 가깝게 예상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국민에게 죄송스러우며 이해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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