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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17:08 수정 : 2005.03.02 17:08

마산 진동만이 주산지인 미더덕과 주름미더덕(일명 오만둥이.흰 멍게)에서 노화예방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고 항암효과도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시는 경남대 경남지역문제연구원 이승철(식품생명공학부) 교수팀에 연구 의뢰한 결과 미더덕과 미더덕류인 주름미더덕에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2일 밝혔다.

활성산소는 세포와 DNA를 공격, 각종 독성물질을 생성시켜 만성질환과 노화를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인위적으로 활성산소를 주입해 실험한 결과 미더덕이 이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더덕이 어떤 항산화물질을 어느 정도 함유하고 있는지, 마늘이나 녹차 등 다른 식품에 비해함유정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연구를 계속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팀은 대장암 세포로 실험을 한 결과 주름 미더덕이 항암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해 4월부터 미더덕 주산지인 진동면 고현마을을 정보화 마을로지정하고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벌이면서 마을의 특산물인 미더덕 유통 문제를 개선, 전자상거래용 포장기술 연구를 의뢰한 바 있다.

미더덕은 재래시장에서 자연식품 형태로 판매되고 있지만 유통기한이 3일에 불과했는데 이 교수팀의 실험결과 진공포장후 110℃에서 15분간 가열하거나 동결건조후 분말포장하면 풍미가 유지되면서 1개월이상 장기유통이 가능했다.

시와 미더덕영어조합법인 등 어민단체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기유통이 가능한 1차 가공 미더덕과 분말상태의 미더덕을 라면스프 등 형태로 상품화하기로 하고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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