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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17:10 수정 : 2005.03.02 17:10



얼음장 밑으로 오는 봄,

겨울이 아무리 길고 추워도

우리가 기다리든 기다리지 않든

봄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을 믿고

자연을 배우며 사는 것이겠지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계곡이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그 골짝이 강원도 숨은 산골이거나

저 한라산 중산간 골짝이거나

훈풍이 부는 골짝이라면 어디라도

겨울이 몸을 푸는 봄길에 나서

새 생명 안겨다 주는 봄물을

한껏 마시고 싶습니다.

그 봄바람을

한껏 안고 싶습니다.

사진·글 강재훈 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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