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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2008년부터 식목일·제헌절 안쉰다 |
정부는 2일 오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제헌절과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7월부터 공직사회에 주 40시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공휴일을 이틀 가량 줄이기로 하고, 하반기에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고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목일(4월5일)은 내년부터 공휴일에서 빠지고, 제헌절(7월17일)은 국회 및 헌정회와 협의해 이르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상반기에 공직 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특별휴가 일수를 크게 줄일 계획이다. 공무원 본인의 결혼휴가(7일)는 그대로지만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사망 휴가는 7일에서 5일로, 자녀 및 자녀의 배우자 사망 휴가는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여성 공무원의 임신검진휴가(1일)는 그대로 있지만 생리휴가(보건휴가)는 무급으로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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