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200여대 훔쳐 인터넷서 판매 |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고급 산악용 자전거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 등)로 홍모(43.무직)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이 훔친 자전거를 넘겨받아 인터넷에 판매한 대학 휴학생 김모(24.대구동구)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달 16일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이모(26)씨가 가로수에 묶어놓은 200만원 상당의 산악용 자전거 시정장치를 절단기로 끊고 1.5t 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200여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자전거 197대를 2천여만원을 받고 택배를 통해 김씨 등에게 넘겼으며 김씨 등은 이들에게서 사들인 자전거 가운데 140여대를 인터넷을 통해 2천5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