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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17:28 수정 : 2005.03.03 17:28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11월 21일 처음 발급된 주민등록증을 수령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기록 사진집



박정희 뒷자리 100001 육영수 뒷자리 200001

주민등록번호는 애초 군사 정권이 효율적인 국민 통제를 위해 고안한 제도다. 박정희 정권은 북한 무장간첩 김신조 등이 서울에 침입한 직후인 1968년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민들에게 12자리 주민등록번호가 찍힌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당시 주민등록번호는 지금보다 한자리 적은 12자리로, 박정희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00001’, 육영수 여사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200001’이었다. 유신 이후인 1975년에는 “간첩이나 불순분자를 용이하게 식별”하기 위해 법을 개정해, 지역별 번호가 포함된 13자리로 개편했다. 서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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