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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5 11:38 수정 : 2005.03.05 11:38

5일 오전 10시15분께 부산 강서구 범방동 부산경남경마공원 숙소에서 이모(25.여.기수)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마필관리사가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숙소에서 발견된 유서에서 이씨는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이제는 편히 쉬고 싶다"고 말했다.

유서에는 또 "체중을 더 줄여야 하는데.. 아무리 열심히 훈련을 해도 내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질책 뿐이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씨는 지난 2003년 12월 낙마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훈련에 차질을 빚어온 것을 고민해 왔으며, 체중감량을 위해 식욕 억제제와 숙변 제거제를 장기간 복용해 건강이 악화된 것에 대해서도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검안 결과 이씨가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새벽 훈련을 마친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마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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