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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어선 침수, 침몰피해 잇따라 |
영동지방에 쏟아진 폭설로 항구에 정박중이던 어선이 침수되거나 침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에 정박중이던 4.97t급 영복호가 선박에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반쯤 침수된 것을순찰하던 해경직원이 발견했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6시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 정박중이던 소형어선 4척이 침몰해, 해경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이날 침몰한 어선은 2.55t급 제3한일호를 비롯해 1.32t급 신광호 등 모두 1-2t급 소형어선들로 폭설 무게를 이기지 못해 침몰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폭설로 인한 어선피해가 잇따르자 매시간 주요 항포구에 대한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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