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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7 13:21 수정 : 2005.03.07 13:21

서울 중랑경찰서는 7일 수십차례에 걸쳐 길거리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5)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백모(13)군을 아동보호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 15일 오후 5시께 경기 구리시 교문사거리 한 커피자판기 컵배출구 안에 손을 넣은 뒤 동전반환버튼을 눌러 현금 3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38차례에 걸쳐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일 오전 7시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K사우나에서 술취해 잠든안모(49)씨가 손목에 차고 있던 열쇠를 몰래 빼내 옷장속 지갑에서 현금 23만원을훔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현금 15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어 지난달 27일 오후 7시 10분께에도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 주택가에서 최모(13)군을 위협해 MP3 1대를 빼앗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후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사이로, 찜질방 등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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