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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7 18:24 수정 : 2005.03.07 18:24

방희선 조선대 교수

올 봄 학기부터 조선대 강단에 서는 방희선(34·항공조선공학부) 교수는 국내 첫 ‘용접공학’ 박사다.

방 교수는 7일부터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용접공학〉 〈정역학〉 등의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주 금요일 〈용접 실습〉 시간에는 직접 산소 용접기를 들고 사용 방법을 가르친다.

1990년 조선대 선박해양공학과에 입학한 방 교수는 2학년 〈용접실습〉 시간에 산소 용접을 처음 만났다. 방 교수는 “고온의 파란 불꽃을 보고 처음엔 약간 무서웠지만, 점차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방 교수는 차츰 서로 다른 물질을 붙이는 용접 부문이 산소용접 뿐 아니라, 아크·레이저 용접 등 20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방 교수는 대학원에서 자동차·기차·항공기 제작산업에서 용접공학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도 교수의 조언에 따라 관련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방 교수는 2001년 조선대에서 ‘저항 다점 용접부의 역학적 특성 ’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3년 일본 오사카대학 접합용접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모교 강단에 서기 전 그는 조선대 ‘두뇌한국21’(비케이21) 사업단 계약 교수로 1년동안 근무하면서 선박제조사 등 현장을 경험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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