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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8 14:18 수정 : 2005.03.08 14:18

경남 김해경찰서는 8일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안모(46.김해시 부원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10분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딸(11.중 2년)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다.

안씨는 범행 직후 인근 김해시 외동 모아파트 15층 옥상에 올라가 밤을 지샌뒤2-3차례 아파트 옥상을 오르내리며 투신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나 추적중이던 경찰에붙잡혔다.

경찰은 안씨 집에서 `미안하다 모든 것이 파산이다.전세금도 포기해야 된다'는내용의 안씨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안씨가 부채를 고민하다 딸을 먼저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3년여전 이혼한뒤 딸과 함께 생활해오다 수년전 식당운영으로 인한 부채와 자녀 교육비 등을 감당할 수 없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오다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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