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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발생지 찾았다 |
강원도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닭갈비가 처음 탄생한 곳이 확인됐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닭갈비 발생 유래를 조사한 결과 닭갈비가 최초로 탄생한 곳은 중앙로2가 18번지 현 삼성생명 부지로 나타났다.
이 곳에서는 지난 1960년 김영석씨(작고) 부부가 닭을 돼지갈비 처럼 만들어 판매를 시작하면서 인근에 닭갈비 골목이 형성되는 등 닭갈비가 대표적인 향토 먹거리로 자리잡게 됐다.
춘천시는 김씨의 닭갈비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인근에서 닭갈비집을 운영중인 업소 주인 등을 상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닭갈비 발생지를 알리는간판과 캐릭터를 제작, 설치했다.
또 건물 소유주가 2006년 건물을 리모델링 할 경우 발생지에 닭갈비 조형물을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반상회보와 시청 홈페이지, 닭갈비집 개별 면담등을 통해 닭갈비 탄생지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 주차장과 건물 사이 골목이 최초발생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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