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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진산 대전시의회 의장 소환 |
대전시의회 황진산 의장의 금품수수 의혹사건을수사중인 충남지방경찰청은 8일 황 의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경찰에 출두한 황 의장을 상대로 지난 2000년부터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사건 관련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황 의장의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소환 조사를 마치고 황 의장을 일단 귀가시킬예정"이라며 "앞으로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검찰과 협의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말했다.
한편 황 의장은 이날 경찰에 출두하면서 기자들에게 "그동안 여러가지 청탁을안 들어준 것에 앙심을 품은 모함 때문에 출두하게 됐다"며 "혐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조금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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