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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01:07 수정 : 2005.03.09 01:07

폭설로 폐장늦춰 ‥ 동남아관광객 밀려들어 활기

최근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내린 폭설로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관광지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보광휘닉스파크는 애초 이달 말쯤 스키장을 폐장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많은 눈을 선물받아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 정도 영업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고성군 간성읍 흘리 진부령의 알프스스키장도 이달 13일께 문을 닫을 방침이었지만 1m 이상의 폭설이 스키장에 쏟아져 폐장 시기를 늦출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스키장은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설악산 가는 길에 찾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설경에 푹 빠져들자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평창군 대관령 부근의 용평스키장도 눈에 파묻힌 스키장을 보려고 찾아온 일본, 중국 등의 외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스키장은 주말인 5일에는 1만여명, 휴일인 6일에는 7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설경을 감상하고 스키를 즐겼다.

이와 함께 설악산, 오대산 등 영동 산간의 유명산과 동해안 바닷가의 관광지에는 눈구경과 사진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지는 등 영동지방 관광지가 활기를 찾고 있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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