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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17:30 수정 : 2005.03.09 17:30



한국인 9명 포함

8일 오전 5시4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273㎞ 공해상에서 제주 선적 3785t급 화물선 ‘썬 크로스’호와 마샬군도 선적 2만3119t급 컨테이너운반선 ‘릭머스 제노바’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썬크로스호가 침몰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진재철(44·부산시 부산 진구)씨 등 한국인 9명과 미얀마인 4명 등 13명이 실종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릭머스 제노바호 선원 1명도 함께 실종됐다. 침몰한 썬크로스호 선원 가운데 바이(52·미얀마) 등 미얀마인 2명은 제노바호에 의해 구조됐다.

썬 크로스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50분께 중국 란산항에서 철 원료 4877t을 싣고 일본 시모노세키 야와카와항으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이날 경비정 3척과 항공기 챌린저호를 현지에 보내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실종된 선원을 찾는 데 실패했다.

◇ 실종자 명단 △진재철 △오웅구(54·부산시 금정구) △김철곤(52·서울 영등포구) △강신일(52·부산시 중구) △장의길(61·경남 김해시) △이경호(54·부산시 사하구) △곽충남(28·부산시 사하구) △김종담(57·부산시 북구) △김용아(53·부산시 동래구) △나 린이(29·미얀마) △나잉 윈(41·미얀마) △키야우 미얏 흐투(27·미얀마) △아웅 마우 산(45·미얀마).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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