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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0 18:23 수정 : 2005.03.10 18:23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지하철에서 노약자석 양보 문제로 싸움을 벌인 조아무개(60)씨와 박아무개(70)씨, 최아무개(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9일 저녁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행 전동차 노약자석에 앉아 있다가, 옆자리에 앉은 박씨가 앞에 서 있는 자신의 친구 최씨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며 삿대질을 하자 박씨의 손가락을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최씨는 손가락을 깨물린 데 격분해 조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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