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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0 20:57 수정 : 2005.03.10 20:57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일본이 독도의 한국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때일본 총리의 참가 거부운동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에 본부를 둔 `통일을 여는 사람들'(회장 문제열)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독도가 한국땅임을 천명하지 않을 경우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가 거부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이즈미 총리에게 △독도의 한국영유권 인정 △시네마현 등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독도침탈행위에 대한 사죄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망언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 경질 등 3개항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3개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11일 부산 일본영사관앞에서 1인 시위와함께 퍼포먼스를 열기로 했다.

퍼포먼스는 고이즈미 총리의 부산 APEC 참가를 반대하는 금줄치기와 APEC참가를불허하는 경고장 발송, 영사관안으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통일을 여는 사람들' 김보성 홍보담당은 "일본이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는 한 고이즈미 총리의 한국방문은 수용할 수 없다"며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일본총리의 APEC 참가 반대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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