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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1 17:37 수정 : 2005.03.11 17:37

지난 4~5일에 이어 또다시 강원영동지방에 많은눈이 내리며 미시령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강원지방기상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내려진 강원영동지방은 오후 5시 현재 미시령 23㎝, 삽당령 11㎝. 속초 11.2㎝, 대관령 9㎝, 태백 7.3㎝, 백봉령 6㎝ 등의 적설량을 보이는 가운데 주로 영동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에따라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은 오후 5시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있으며 국립공원 설악산의 입산도 이날 오전부터 금지됐다.

또 양양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어려워 이날 하루 부산 노선이 결항됐으며 동해안4천여척의 어선도 출어를 포기한 채 각 항구에 대피해 있다.

경찰은 "23㎝ 가량의 눈이 쌓인 미시령은 노면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데다 계속되는 눈으로 제설과 모래 살포까지 어려워 전면통제에 들어 갔다"며 "차량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진부령과 한계령 등 나머지 고갯길도 밤이 돼 기온이 내려가면 노면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역은 11일 밤까지 3~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설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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