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11 18:53
수정 : 2005.03.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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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속초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밤 속초시 교동 주택가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에 얹힌 눈을 치우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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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지방과 대전·충남, 충북, 전북, 대구, 경북 등 중부 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에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2일 예상 최저 기온은 △봉화·정선·철원·양구 영하 11도 △동두천·문산·서산·충주·화천·인제·영월·평창·횡성 영하 10도 △장수·임실·의성·원주 영하 9도 △서울·인천·수원·대전·청주 영하 8도 등이다. 이번 꽃샘추위는 다음주 월요일인 14일께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동지방에는 11일 오후 들어 미시령이 23㎝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제~속초 사이 미시령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됐다. 또 양양공항도 이날 하룻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동해안 4천여척의 어선도 출어를 포기한 채 항구에 대피했다. 춘천/김종화,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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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밤 속초시 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에 얹힌 눈을 치우고 있다.(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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