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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은행서 1만원권 위폐 발견 잇따라 |
시내 은행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돼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2시께 서울 은평구 역촌2동 K은행 서부지점 직원 이모(54)씨가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본점에 현금을 보냈더니 위폐로 의심된다며 1만원권 1장을 되돌려 보내왔다"며 "은선은 제대로 들어가 있었으나 색상이 조금 연하고 `만원'자 인쇄상태가 조잡해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9시께에도 도봉구 방학1동 C은행 지점 직원 신모(31)씨가 은행에서 1만원권 위폐가 나왔다고 신고했다. 신씨는 "9일 현금을 본점에 보냈는데 어제 본점에서 위조 지폐가 발견됐다고 통보해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은행에서 발견된 위조 지폐의 일련번호가 모두 `2330747나가마'인 점으로 미뤄 시내 곳곳에 위폐가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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