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여행사의 경우, 올 4월 일본 관광 상품 예약자 수가 작년 동월의 70%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C관광도 3월부터 작년 동월 대비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S여행사 등은 현재 예약문의 등에서 약간의 영향은 있지만 상품 판매 측면에서는 거의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독도문제가 지속될 경우 늦어도 이달 말께 부터는 예약취소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인의 한류관광도 급격히 줄고 있는 데 일본인의 한국방문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국관광의 한 관계자는 "일본인의 한류 관광은 작년 말부터 급랭했으며 올 들어서는 작년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 붐이 냉각되면서 일본인의 한국 방문객 수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의 일본관광은 지난해 초부터 매월 20-30% 증가세를, 일본인의 한국관광은 약 30% 증가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여행객 정체 또는 감소 현상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일관계 경색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올해 일본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추진중인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 사업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강중석 도쿄 지사장은 "독도문제나 한류붐 감소에 따른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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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문제·한류 위축으로 관광도 냉각 |
독도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고 일본의 한류붐이 식으면서 한국인의 일본관광 및 일본인의 한류관광이 주춤해지고 있다.
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달부터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로 일본관광이 훨씬 편리해졌지만 한일간 독도문제가 표면화 되면서 일본관광 상품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H여행사의 경우, 올 4월 일본 관광 상품 예약자 수가 작년 동월의 70%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C관광도 3월부터 작년 동월 대비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S여행사 등은 현재 예약문의 등에서 약간의 영향은 있지만 상품 판매 측면에서는 거의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독도문제가 지속될 경우 늦어도 이달 말께 부터는 예약취소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인의 한류관광도 급격히 줄고 있는 데 일본인의 한국방문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국관광의 한 관계자는 "일본인의 한류 관광은 작년 말부터 급랭했으며 올 들어서는 작년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 붐이 냉각되면서 일본인의 한국 방문객 수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의 일본관광은 지난해 초부터 매월 20-30% 증가세를, 일본인의 한국관광은 약 30% 증가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여행객 정체 또는 감소 현상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일관계 경색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올해 일본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추진중인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 사업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강중석 도쿄 지사장은 "독도문제나 한류붐 감소에 따른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여행사의 경우, 올 4월 일본 관광 상품 예약자 수가 작년 동월의 70%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C관광도 3월부터 작년 동월 대비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S여행사 등은 현재 예약문의 등에서 약간의 영향은 있지만 상품 판매 측면에서는 거의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독도문제가 지속될 경우 늦어도 이달 말께 부터는 예약취소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인의 한류관광도 급격히 줄고 있는 데 일본인의 한국방문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국관광의 한 관계자는 "일본인의 한류 관광은 작년 말부터 급랭했으며 올 들어서는 작년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 붐이 냉각되면서 일본인의 한국 방문객 수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의 일본관광은 지난해 초부터 매월 20-30% 증가세를, 일본인의 한국관광은 약 30% 증가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여행객 정체 또는 감소 현상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일관계 경색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올해 일본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추진중인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 사업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강중석 도쿄 지사장은 "독도문제나 한류붐 감소에 따른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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